2017. 11. 3. 19:56ㆍLost Alice/원작 관련 정보
-일본 위키피디아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不思議の国のアリス)> 항목 번역.
(※원문의 문단 배열이나 부호, 주석, 외부 링크는 필요에 따라 빼거나 덧붙이는 등 수정.)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不思議の国のアリス)>
초판본 표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不思議の国のアリス)』(ふしぎのくにのアリス、英: Alice's Adventures in Wonderland)는, 영국의 수학자 찰스 루트위지 도지슨이 루이스 캐럴이라는 필명으로 쓴 아동 소설. 1865년 발간. 어린 소녀 앨리스가 흰토끼를 쫓아 이상한 나라에 빠져, 말하는 동물이나 움직이는 트럼프 등 다양한 캐릭터들과 만나면서 그 세계를 모험하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캐럴이 아는 소녀 앨리스 리델을 위해 즉흥적으로 만들어 들려준 이야기가 원천으로, 캐럴은 이 이야기를 육필본으로 만들어 그녀에게 선물하는 한편, 지인들의 호평에 힘입어 출판을 결정했다. 1871년에는 속편으로 『거울나라의 앨리스(鏡の国のアリス)』가 발표되었다.
『앨리스』의 본문에는 다수의 난센스적인 말장난이 포함되어 있으며, 작중에 삽입된 시나 동요의 대부분은 당시 잘 알려져 있던 교훈시나 유행가의 패러디이다. 영국의 아동문학을 지배해온 교훈주의에서 아동서를 해방시켜 문학사상 확고한 지위를 구축했을 뿐 아니라, 성서나 셰익스피어의 뒤를 잇는다 할 만큼 다수의 언어로 번역되어 인용과 언급의 대상이 된 작품이다. 본 작품에 들어간 존 테니얼의 삽화는 작품세계의 이미지 형성에 크게 기여했으며, 그가 그린 캐릭터에 바탕을 둔 관련 상품이 수없이 만들어짊과 동시에, 후세의 『앨리스』 삽화가들에게도 영향을 미친다. 디즈니 영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ふしぎの国のアリス)』를 필두로 영상화·번안·패러디의 예도 수없이 많다.
[목차]
1. 성립(탄생)
2. 출판
3. 줄거리
4. 캐릭터
5. 시와 동요
6. 삽화
7. 평가·분석
8. 영향
9. 번역
10. 번안
11. 파생 작품
[탄생(成立)]
일곱 살 때의 앨리스 리델. 캐럴의 촬영(1860년)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탄생의 발단은, 작품 출판 3년 전인 1862년 7월 4일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이날 캐럴(도지슨)은, 전부터 친하게 지내던 리델 집안(캐럴이 사는 옥스퍼드 대학 기숙사 크라이스트 처치의 학과장 일가)의 세 자매, 즉 로리나(ロリーナ, Lorina Charlotte Liddell, 13세), 앨리스(アリス, Alice Pleasance Liddell, 10세), 이디스(Edith Mary Liddell, 8세), 그리고 트리니티 컬리지의 동료 로빈슨 더크워스와 함께, 아이시스 강(옥스퍼드에서는 템즈 강을 이렇게 불렀다)을 보트로 거슬러 올라가는 피크닉에 나섰다.
이 행정은 옥스퍼드 근교의 폴리 브리지(Folly Bridge)에서 시작되어, 5마일 떨어진 갓스토우(Godstowe) 마을에서 끝났다. 그동안 캐럴은 소녀들, 특히 마음에 들어 했던 앨리스를 위해, 「앨리스」라는 이름을 가진 소녀의 모험 이야기를 즉석에서 들려주었다(이때의 상황은 작품의 첫머리인 헌정시 안에서 「황금의 정오(黄金の昼下がり)」로 그려졌다). 캐럴은 그때까지도 소녀들을 위해 즉흥으로 이야기를 만들어 들려준 적이 몇 번 있었으나, 앨리스는 그날의 이야기를 특히 마음에 들어해서, 캐럴에게 자신을 위해 이야기를 적어달라고 졸랐다. 캐럴은 피크닉 다음 날부터 그 일에 착수해, 8월에 갓스토우로 자매들과 외출했을 때에는 이야기의 다음을 들려주었다. 이 손수 쓴 작품 『땅속나라의 앨리스(地下の国のアリス)』가 완성된 것은 1863년 2월 10일이었으나, 캐럴은 더군다나 자기 손으로 삽화나 장정까지 다듬었기에, 이듬해 1864년 11월 26일에 앨리스에게 이 책을 선물하였다.
게다가 이 사이, 캐럴은 친지인 환상문학·아동문학의 인기 작가였던 조지·맥도널드와 그 가족들에게 원고를 보여주었다. 맥도널드 부부는 편지로, 작품을 정식으로 출판할 것을 캐럴에게 추천하고, 또 부부의 여섯 살 난 아들 그레빌이 ‘이 책이 6만부 있으면 좋겠다’고 말한 것이 캐럴을 고무시켰다. 이렇게 캐럴은 출판을 결의해, 『땅속나라의 앨리스』에서 당사자밖에 모르는 농담 등을 걸러내고, 「체셔 고양이(チェシャ猫)」나 「미친 다화회(狂ったお茶会)」 등의 새로운 에피소드를 더 써서, 그 전의 18,000 단어에서 두 배 가까운 35,000 단어로 작품을 완성하여, 타이틀도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로 고쳤다.
출판사는 1863년 말에 런던의 맥밀런 사로 정해졌다. 맥밀런 사는 당시, 자사에서 갓 냈던 찰스 킹슬리(チャールズ・キングズリー, Charles Kingsley)의 아동서 『물의 아이(水の子)』가 호평을 얻고 있었기에, 캐럴의 이야기에 흥미를 보인 것으로 여겨진다. 삽화는 『펀치』의 편집자 톰·테일러의 소개로, 이 잡지의 대표 화가 존 테니얼(ジョン・テニエル, John Tenniel)에게 의뢰했다. 삽화에 정성을 기울이던 캐럴은 테니얼과 몇 번이나 연락을 취해, 세세한 주문으로 테니얼을 두 손 들게 만들었으나, 두 사람의 왕래 흔적을 나타내는 서간은 현재는 남아 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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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제목 페이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앞서 언급한 『물의 아이』와 같은 18센티미터(세로) X 13센티미터(가로) 판형에, 붉은 천에 금박을 입힌 장정으로 정해져, 1865년 7월에 2000부가 인쇄되었다. 출판은 맥밀런 사였으나, 삽화비를 포함한 출판 비용은 전부 캐럴 자신이 맡았다(당시 이런 형태의 출판 계약은 드물지 않았다). 이를 위해 캐럴은 자신이 바라던 그대로 책을 만들 수 있었다. 하지만, 삽화를 담당한 테니얼이 초판본 인쇄에 불만이 있다며 즉각 편지로 알려왔기에, 캐럴은 맥밀런 사와 의논 끝에 출판을 중지하기로 결정하고, 초반본을 전부 회수해 문자 조판부터 다시 제작해야만 했다.
인쇄를 다시 하기란 비용을 부담하던 캐럴에게 큰 타격이었으나, 이렇게 1865년 11월에 간행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착실히 팔려나가, 1867년까지 1만부, 1872년에는 3만 5000부, 1886년에는 7만 8000부에 이르렀다. 캐럴은 책을 증정한 지인들(그 중에는 단테 가브리엘 로세티나, 앞서 언급한 찰스 킹슬리의 동생 헨리 킹슬리가 있었다)에게 호평을 얻었을뿐 아니라, 각 신문 서평에서 무조건적인 찬사를 받았다. 캐럴은 당시 일기에 열아홉 개의 서평을 리스트해두었으며, 그 중에는 『앨리스』를 「찬란한 예술적 보석(輝かしい芸術的宝物)」이라 평한 『리더』 지를 필두로 『프레스』, 『북셀러』, 『가디언』 등이 포함되어 있다. 『퍼블리셔·서큘러』는, 그해 200권의 어린이용 책 중 「가장 매력 있는 책」으로 『앨리스』를 꼽았다. 「꾸민 티가 심한, 넌더리나는 이야기」라고 비판한 『애서니엄』은 유일한 예외였다.
이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출판으로, 루이스·캐럴의 이름은 1, 2년 사이에 널리 퍼지게 되었다. 호평을 받은 캐럴은 『앨리스』 속편을 기획하기 시작해, 1866년경부터 『거울나라의 앨리스』 집필을 시작했다. 이 속편은 1871년 크리스마스에 출판, 이듬해 캐럴의 생일(1월 27일) 사이에 1만 5000부의 매출을 올렸다. 두 편의 『앨리스』 이야기는 이후 끊이지 않고 거듭 판을 찍어내, 맥밀런 사는 캐럴이 사거한 1898년까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15만 부 이상, 후술한 속편 『거울나라의 앨리스』 또한 10만 부 이상을 출판했다.
육필본 <땅속나라의 앨리스>
<어린이 방의 앨리스>
1886년,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원형인 『땅속나라의 앨리스』 복제본이 출판되었다. 캐럴이 『앨리스』의 인기를 보고, 독자가 원작인 육필본을 보고 싶어 하지 않을까 생각한 것으로, 캐럴은 출판을 맡아, 하그리브스 부인이 된 앨리스에게 허락을 구해 원본을 빌렸다. 1889년에는 캐럴 자신의 손으로 유아를 위해 각색한 『어린이 방의 앨리스(子供部屋のアリス, The Nursery "Alice)』가 출판되었다. 이 작품에는 다시 테니얼 자신이 자기 과거 삽화에 채색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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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참고
·한국 위키문헌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한국어로 번역된 전문을 읽을 수 있다.
·<Alice-in-Wonderland.net>.영어 전문을 읽을 수 있다.)
제1장 <토끼 굴에 빠져서>
어느 날, 앨리스(アリス, Alice)는, 냇가 둑에서 독서 중인 언니 곁에서 심심해하며 앉아 있었다. 그런데, 그곳에 옷을 입은 흰토끼(白ウサギ, The White Rabbit)가, 사람 말을 하며 지나간다. 놀란 앨리스는, 흰토끼를 쫓아가다가, 토끼 굴에 떨어져, 온갖 것이 벽 선반에 놓인 그 구멍을 긴 시간에 걸쳐 낙하한다. 다다른 장소는, 큰 방이었다. 앨리스는, 거기서 금 열쇠와, 못 빠져나갈 만큼 작은 문을 발견한다. 그 옆에는 이상한 작은 병이 있고, 그걸 마신 앨리스는 순식간에 작아진다. 하지만, 이번엔 열쇠를 테이블에 두고 오는 바람에, 가져올 수 없게 되고 만다.
제2장 <눈물의 못>
그러고 나서, 앨리스는 이상한 케이크를 발견한다. 하지만, 그걸 먹자, 이번엔 몸이 너무 커져 버린다. 앨리스는 곤란해서 울기 시작하고, 그 대량의 눈물로 근처에 연못이 생긴다. 앨리스는, 흰토끼가 떨어뜨리고 간 부채의 효과로 다시 작아지지만, 발이 미끄러져 자기가 만든 연못에 빠진다. 거기에 쥐를 필두로, 온갖 새와 짐승(鳥獣)들이 헤엄쳐 모여든다.
제3장 <코커스 레이스와 긴 꼬리 이야기>
앨리스와 동물들은, 물가로 올라가, 몸을 말리려고 코커스 레이스(コーカスレース, Caucus-race)라는, 원을 그리며 빙글빙글 도는 경주를 한다. 그러고 나서, 앨리스는 쥐를 졸라서, 왜 그가 개나 고양이를 무서워하는지를 듣는다. 이 이야기에 대해, 앨리스는, 집고양이인 다이나(ダイナ)의 자랑을 시작하고 만다. 그리고, 이 고양이가 쥐건 새건 잡아먹는다는 말을 들은 동물들은, 달아나 버린다.
제4장 <흰토끼가 작은 빌을 심부름 보내다>
혼자가 된 앨리스에게 흰토끼가 돌아와, 앨리스를 가정부로 착각해 자기 집으로 심부름 보낸다. 그런데, 앨리스는, 작은 병을 발견해 마시는 바람에, 이 효과로 다시 몸이 커져서, 방에 끼어버리고 만다. 흰토끼는, 「도마뱀 빌(トカゲのビル, Bill the Lizard)」을 써서 앨리스를 내쫓으려 하지만, 실패로 끝난다. 그 후, 흰토끼 일행은, 집안에 자갈을 던졌다. 이 자갈이 몸을 작게 만드는 케이크로 변했기에, 앨리스는 다시 작아져서 집에서 나올 수 있게 된다.
제5장 <애벌레의 조언>
앨리스는, 동물들이나 커다란 강아지에게서 달아나, 숲으로 들어갔다. 그곳에서, 버섯 위에서 큰 애벌레(イモムシ, The Caterpillar)를 만난다. 애벌레는, 쌀쌀맞은 태도로 앨리스에게 이것저것 물어본 후, 버섯 한쪽을 먹으면 커지고, 반대쪽을 먹으면 작아진다는 걸 가르쳐주고 떠난다. 앨리스는, 버섯을 조금씩 베어 먹으며 조절해 원래 크기로 돌아간다. 그러고 나서, 작은 집을 발견해, 거기 들어가기 위해 작아지는 쪽 버섯을 베어 문다.
제6장 <돼지와 후추>
그 집은 공작부인(公爵夫人, The Duchess)의 집으로, 집 앞에서는 물고기와 개구리 하인이 위엄 있는 태도로 초대장을 주고받고 있다. 집 안에는, 아기를 안은 무뚝뚝한 공작부인, 후추를 마구 쓰는 요리사, 그리고 체셔 고양이(チェシャ猫, The Cheshire Cat)가 있었다. 요리사는, 요리하는 틈틈이 손에 잡히는 대로 아기에게 물건을 내던진다. 앨리스는, 공작부인에게서 아기를 전해 받지만, 집밖에 나오자 아기는 돼지로 변해 숲으로 도망친다. 앨리스가 숲을 걷고 있으니, 나무 위에 체셔 고양이가 나타나, 앨리스에게 삼월 토끼(三月ウサギ, The March Hare)와 모자장수(帽子屋, The Hatter)네 집으로 가는 길을 가르쳐준 뒤, 「웃지 않는 고양이(笑わない猫)」가 아닌 「고양이 없는 웃음(猫のない笑い)」 (a grin without a cat)을 남기고 사라진다.
제7장 <미친 다화회>
삼월 토끼의 집 앞에 도착하니, 그곳엔 삼월 토끼, 모자장수, 겨울잠 쥐(ネムリネズミ, The Dormouse)가 테이블을 꺼내, 끝나지 않는 다화회를 열고 있다. 모자장수는, 동석한 앨리스에게 답 없는 수수께끼를 내거나, 여왕에게 사형 선고를 받은 이래로 시간이 멈춰버렸다는 이야기를 한다. 하지만, 앨리스는, 제멋대로 행동하는 그들을 참을 수 없어져서, 자리를 뜬다. 그리고, 근처에서 문이 있는 나무를 발견했다. 들어가 보니, 앨리스가 맨 처음 도착했던 큰 방으로 나온다. 그리고, 앨리스는, 버섯으로 키를 조절하고, 금 열쇠를 사용해서, 이번에야말로 작은 문을 통과할 수 있게 된다.
제8장 <여왕폐하의 크로켓 경기장>
빠져나오자 아름다운 정원이 있고, 그곳에서는 손발이 달린 트럼프가 정원수를 손질하고 있다. 거기에 하트의 왕과 여왕(ハートの王と女王)네가 군대와 빈객(賓客)과 함께 나타난다. 짜증쟁이(癇癪持ち)인 여왕은, 정원사들에게 사형 선고를 내린 후, 앨리스에게 크로켓 경기(クロッケー大会, Croquet match)에 참가하도록 촉구한다. 하지만, 그 크로켓 경기는, 방망이 대신 플라밍고, 공 대신 고슴도치, 골대 대신에 살아 있는 트럼프를 사용했기에, 금방 큰 혼란에 빠진다. 거기에, 체셔 고양이가 공중에 머리만 내밀고 출현해, 여왕 일행을 농락한다. 하지만, 여왕이 고양이 주인인 공작부인을 불러냈을 때는, 체셔 고양이는 다시 모습을 감추었다.
제9장 <가짜 거북 이야기>
도착한 공작부인은, 왜인지 기분이 매우 좋아서, 앨리스가 무언가 물을 적마다, 교훈을 찾아내 가르쳐 준다. 여왕은, 공작부인을 물러나게 하고, 크로켓을 계속하려 한다. 하지만, 참가자에게 잇따라 사형 선고를 하고 다녀서, 결국 참가자가 없게 되고 만다. 여왕은, 앨리스에게 가짜 거북(代用ウミガメ, The Mock Turtle) 이야기를 듣고 오라고 명령하고, 그리핀(グリフォン, The Gryphon)에게 안내시킨다. 앨리스는, 가짜 거북의 신세타령으로, 그가 진짜 거북이었을 때 다니던 학교의 교련(教練)에 대해 듣게 된다. 덧붙여, 이 교련은, 캐럴의 말장난에 따른 엉터리 내용이다. 예를 들면, 읽기(読み方, Reading)가 아닌 기어가기(這い方, Reeling), 그리기(絵画, Drawing)이 아닌 느릿느릿하기(だらけ方, Drawling) 등이다.
제10장 <랍스터 카드리유>
그런데, 그리핀이 말참견을 해서, 이번엔 놀이 이야기를 하게 된다. 가짜 거북과 그리핀은, 앨리스에게 「랍스터 카드리유(ロブスターのカドリール, Lobster Quadrille)」 방법을 설명하고, 가락을 붙여 실제로 보여준다. 그러는 사이에 재판의 시작을 알리는 부름이 들려와, 그리핀은, 노래를 부르는 거북을 내버려두고, 앨리스를 법정으로 데려간다.
제11장 <누가 타르트를 훔쳤지?>
옥좌 앞에서 진행되는 재판에서는, 하트 잭(ハートのジャック, Knave of Hearts)이 여왕의 타르트를 훔친 혐의로 기소되어, 포고 역할인 흰토끼가 재판관 역인 왕 일행 앞에서 그 죄상을 낭독한다. 앨리스는, 배심원인 동물들에 섞여 재판을 구경한다. 하지만, 그 사이 자기 몸이 멋대로 커지기 시작하는 걸 느낀다. 재판에서는, 증인으로 모자장수, 공작부인의 요리사가 불려나오고, 이어서 세 번째 증인으로 앨리스의 이름이 불린다.
제12장 <앨리스의 증언>
앨리스는, 아무것도 모른다고 증언한다. 하지만, 왕 일행은 새로운 증거로 제출된 시를 검증해서, 그것을 잭이 유죄인 증거로 갖다 붙인다. 앨리스는, 터무니없는 재판을 비난하기 시작해, 결국 “너희들 따위, 그냥 트럼프인 주제에!” 하고 외친다. 그러자, 트럼프들은 일제히 날아올라 앨리스에게 덤벼든다. 앨리스가 놀라 비명을 지르자, 그 다음 순간, 앨리스는, 자기가 언니의 무릎을 베고 둑 위에서 자고 있다는 것을 깨닫는다. 자기가 꿈을 꾸고 있었음을 안 앨리스는, 언니에게 자신의 모험 이야기를 들려준 뒤에, 떠나 버린다. 혼자 남은 언니는, 앨리스의 장래에 대해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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